[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5일간의 추석 황금연휴 지상파 3사 ‘명절 특선영화’ 시청률 톱은 아카데미 수상작 ‘미나리’ 차지였다.
영화 '미나리' 스틸. 사진/판씨네마(주)
23일 오전 시청률조사 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SBS에서 방송된 ‘미나리’가 무려 133만 명이 시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상파 3사 영화 프로그램 가운데 전체 1위다.
2위는 21일 KBS2에서 방송된 ‘담보’다. 총 102만 명이 시청했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지상파3사는 물론 종합편성채널까지 확대해서 총 22편이 방송됐지만 시청자 수 100만을 넘어선 영화는 ‘미나리’와 ‘담보’ 두 편 뿐이다.
3위는 MBC에서 방송된 '도굴’이 97만 명을 기록했다. 4위는 SBS에서 방송된 ‘자산어보’, 5위 역시 SBS에서 방송된 ‘미션 파서블’이다. 각각 79만과 45만 시청자를 확보했다.
지상파 3사 시청률 경쟁에선 SBS가 TOP5 가운데 3편을 랭크 시키며 최종 승자가 됐다. KBS와 MBC가 각각 나머지 한 자리를 차지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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