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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부서지는 푸른 밤들'…AR과 만난 낭독 공연
2021-10-01 08:35:12 2021-10-01 08:35:12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낭독극 '파도; 부서지는 푸른 밤들'이 10월 1일~3일 인사동 코트(KOTE)에서 열린다.
 
영국 소설가 겸 비평가 버지니아 울프(1882~1941)의 소설 '파도'에서 영감을 받은 극이다. 끝없이 부서지는 파도처럼 우울을 경험하고 있는 주인공 '은하'의 이야기다.
 
김지혜 드라마터그는 "열린 공간에서 관객 손끝에 스며든 우울의 파도는 무섭게 일렁이며 환상적이고, 차가운 파란색을 띄고 있지만 온기가 존재한다"고 이번 극의 상징을 설명했다.
 
낭독 이외에도 팝업북, 증강현실(AR)로 입체적인 파도와 인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 '미니어처 극장'을 표방한다.
 
올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 지원사업 '아트 체인지업(Art Change UP)' 지원을 받았다. 지속가능한 온라인 예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진행하는 온라인 예술창작활동 지원사업이다.
 
코로나 19 방역 지침을 지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낭독극 '파도; 부서지는 푸른 밤들'.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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