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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이라크서 훈련항공기 후속지원사업 수주
3억6000만달러 규모
2021-11-08 13:51:43 2021-11-08 13:51:43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이 이라크 국방부로부터 전술훈련 항공기 후속 운영지원 사업을 수주했다.
 
KAI는 8일 이라크 국방부와 전술훈련항공기 'T-50IQ' 후속 운영지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KAI는 이라크 공군이 운영하고 있는 T-50IQ의 정비와 군수지원, 군수품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신규 조종사와 정비사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을 지원한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금액은 3억6000만달러 규모다.
 
왼쪽부터 국방부 군수국 아딜 다우드 이브라힘 준장, 배찬휴 KAI 수출사업운영실 상무가 훈련항공기 후속지원사업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AI
 
KAI는 2013년 12월 이라크와 T-50IQ 24대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항공기 납품을 완료했다. 
 
이번 계약은 해외고객을 대상으로 체결한 첫 번째 후속 운영지원 사업이다. KAI는 후속 운영시장이 항공기 플랫폼 개발에 성공한 업체의 고유 영역으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봉근 KAI 수출혁신센터장 상무는 "KAI의 후속지원 역량은 우리나라 공군과 해외 수출국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며 "완벽한 서비스로 가동률을 향상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이를 항공기 수출 마케팅 핵심 요소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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