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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랜드·크래비티 등 가요계 코로나 확진세 여전
2022-02-21 17:24:31 2022-02-21 17:24:31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9~10만명 오가는 가운데, 가요계에서도 감염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그룹 모모랜드는 지난 14일 멕시코로 출국해 현지 라디오·TV쇼 등 현지 활동을 소화하던 중 멤버 혜빈과 낸시가 현지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혜빈은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낸시는 2차 접종을 각각 완료한 상태다.
 
소속사는 "계획된 현지 스케줄을 잠정 중단하고 치료와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라며 "방역당국의 지침을 준수해 확산 방지에 필요한 조처를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달 초 모모랜드 멤버 주이 역시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완치된 바 있다.
 
9인조 보이그룹 크래비티 멤버 우빈도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우진은 지난 19일 자가진단키트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확인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고, 이날 최종 확진됐다.
 
소속사는 "현재 인후통 외 특별한 증상은 없으며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재택 치료와 휴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크래비티 역시 앞서 멤버 세림·앨런·정모·민희·형준·태영·성민·원진이 확진된 바 있다. 우빈까지 양성 판정을 받아 멤버 전원이 확진됐다.
 
그룹 다크비 멤버 9명 가운데 해리준·테오·준서·유쿠 등 4명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19일 해리준이 확진되자 멤버들은 PCR 검사를 받았고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확진된 멤버 모두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까지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K팝 아이돌 그룹은 붙어 있는 시간이 많은데다, 녹음실과 안무 연습실 등 밀폐된 공간에서 모이는 특성이 있어 연쇄 감염에 취약하다. 오는 3월 방탄소년단(BTS)의 서울 단독 콘서트를 기점으로 대중음악 시장이 열릴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콘서트를 준비중인 그룹과 소속사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그룹 모모랜드 무대 모습. (사진=한국매니지먼트연합 제공)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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