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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의혹 사과 없는 노제, '뜬금' 눈물에 누리꾼 '싸늘'
노제, 중소 기업 상대로 갑질 의혹 불거져
2022-07-12 08:41:42 2022-07-12 08:41:42
사진=노제 인스타그램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최근 중소기업 브랜드와 관련해 '갑질 의혹'이 불거진 댄서 노제가 콘서트장서 사과 대신 눈물을 흘렸다. 
 
지난 10일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스트릿 우먼 파이터' 콘서트에 출연한 노제는 공연 말미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이것만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며 "저희는 어느 순간도 노력 안 한 사람들이 아니다"라고 감정에 복받친 채 울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노제의 행태에 대해 누리꾼들은 "선즙필승인가" "잘못한 거 사과나 했으면" "'저희'라니, 갑질은 노제가 했는데 다른 댄서는 왜?"라며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4일 노제는 갑질 논란이 불거졌다. 노제가 운영하는 SNS 계정에 기업들이 요청한 게시물 업로드 요청 기한을 지키지 않았을 뿐더러 업로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했다는 것. 
 
특히 중소 브랜드는 삭제하고, 명품 브랜드 관련 게시물만 SNS에 남겨뒀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더 큰 비난을 받았다.
 
처음 노제 측은 이에 반발했지만 하루 만에 입장을 번복하며 "당사의 불찰로 인해 광고 관계자와 사전에 약속한 계약 기간을 지키지 못했고, 아티스트와 미흡한 의사소통으로 기한 내에 게시물이 업로드되지 못하거나 삭제된 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노제 본인은 해당 사건에 대해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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