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합동 '바이오의약품 발전기획단' 발족
식약청-업계 오늘 '다이나믹 바이오' 출범
2010-09-28 12:23:06 2010-09-28 12:23:06
신성장동력 산업의 하나로, 정부의 지원이 해마다 늘고 있는 분야가 바로 바이오산업인데요.
 
국내 바이오산업에 대한 정부의 예산은 해마다 그 규모가 커지고 있지만, 장기적인 실무 지원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입니다.
 
오늘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국내 바이오의약품 업계와 공동으로 '바이오의약품 산업발전 전략기획단, 다이나믹 바이오(Dynamic BIO)'를 발족한다고 밝혔는데요.
 
식약청은 "그 동안 단편적이고 일회성으로 수행된 바이오의약품 관련 지원 사업들의 컨트롤 타워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통한 지원을 위해 바이오의약품 업계와의 협의를 거쳐 바이오의약품 산업 발전전략기획단을 운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식약청 바이오생약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기획단은 바이오의약품 관련 식약청 담당자들과 업계 관계자들로 구성됐는데요.
 
업계 관계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삼성전자(005930), 한화케미칼(009830), SK케미칼(006120) 등 대기업은 물론 동아제약(000640), 녹십자(006280), 한미약품(128940), LG생명과학(068870), 일양약품(007570) 등의 제약회사와 셀트리온(068270), 바이로메드(084990), 바이넥스(053030) 등 바이오 기업, 한국 릴리, 화이자, GSK 등 글로벌 대형 제약회사 관계자들이 참여합니다.
 
특히 전 LG생명과학 상무였던 생물의약품발전협의체 김규돈 회장을 비롯해 이용진 삼양사 팀장, 서동삼 세원셀론텍 상무, 김성호 GSK 상무, 최인화 한국로슈 상무 등이 간사를 맡았습니다.
 
전략기획단은 백신 등 전통적인 개념의 바이오의약품과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세포치료제 등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수입업체 등과의 협의를 거쳐 구성됐다고 식약청은 밝혔습니다.
 
전략기획단의 5개 분과에는 총괄기획, 산업지원, 교육홍보, 국제협력, 연구개발분야가 있으며, 각 분야별로 관련 정책개발 및 바이오의약품 제조소 신축지원 등 국내 바이오의약품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필요한 17개 과제를 추진하게 됩니다.
 
또 각 분과별 회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과제를 발굴하고 매월 정기회의를 통해 각 과제별 추진상황을 점검할 예정인데요.
 
'바이오의약품 산업 발전 전략 기획단'이 국내 바이오의약품 산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업계의 의견 수렴창구가 될 수 있을 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뉴스토마토 문경미 기자 iris060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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