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추가 상승 시도..대형IT株 외인 매수세 지속

상승 추세 계속..CJ오쇼핑 재상장 첫날 '고공비행'

2010-09-30 09:17:52 ㅣ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코스피가 추가 상승을 시도하고 있다.

고점 부담과 유럽 일부 국가의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 등에 따른 유럽發(발) 우려 재부각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왠만한 악재가 아니고서는 상승 추세가 훼손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30일 오전 9시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10포인트(0.22%) 오른 1870.55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166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서며 241억원 어치를 내다 팔고 있다. 기관 역시 12억원 매도 우위다.

선물시장에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82계약, 153계약 순매수에 나서고 있으며, 기관은 359계약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쪽에서 1억원의 매수 물량이 유입되고 있는 반면, 비차익쪽에서 18억원 가량의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전체적으로는 16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세가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운수창고(1.53%), 전기전자(0.42%), 섬유의복(0.41%) 업종이 소폭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증권(-0.43%), 통신(-0.38%), 의약품(-0.44%) 업종 등은 내림세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대형IT주로 집중되면서 삼성전자(005930)(0.26%), LG디스플레이(034220)(0.76%), 하이닉스(000660)(1.60%)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005380)(0.66%), 삼성생명(032830)(0.97%), 기아차(000270)(0.27%) 등도 강세다.

이에 반해 KB금융(105560)(-0.40%), 현대모비스(012330)(-0.59%) 등은 내림세다.

인적분할 후 재상장에 나선 CJ오쇼핑(035760)은 시초가 24만2200원을 기록한 후, 이 시각 현재 1만6000원(7.35%) 오른 25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0.30원 내린 1141.7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