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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닷새만에 3번째 탄도미사일…한미일 연합훈련 반발
해리스 부통령 DMZ 방문 등 행보 겨냥 분석도
2022-09-29 21:13:04 2022-09-29 21:13:04
북한이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부산 입항에 이어 동해에서 예정된 한미 해상 연합훈련에 대한 반발성 무력시위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동해로 발사한 지난 25일 경기도 파주 오두산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지역이 고요하다.(사진=연합뉴스)
 
북한이 29일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군 당국은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북한은 지난 25일 지대지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평북 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28일에는 평양 순안 일대에서 SRBM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해 최근 5일 사이 세 차례 미사일을 쐈다.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19차례, 순항미사일을 2차례 발사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미사일 발사로만 보면 7번째다.
 
북한은 한국과 미국이 지난 26일 시작해 이날까지 동해 한국작전구역(KTO)에서 진행된 연합 해상훈련과 30일 실시하는 한미일 대잠훈련에 반발하는 무력시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방한했다가 비무장지대(DMZ)를 찾았던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행보에도 겨냥한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CVN-76)호를 포함해 유도미사일순양함 챈슬러스빌함(CG 62), 이지스 구축함 배리함(DDG 52) 등으로 구성된 미 항모강습단이 지난 23일 부산 작전기지로 입항했으며 현재 한국 해군과 연합훈련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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