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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공화당 중간선거 승리하면 우크라이나 지원 줄일 것" 우려
2022-10-21 10:52:20 2022-10-21 10:52:20
(사진=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미 하원을 장악할 경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이 줄어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인프라법 홍보를 위해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를 방문한 자리에서 "그들이(공화당이) 지원을 삭감할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에 우려된다"며 민주당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는 지난 18일 "공화당이 하원에서 승리하면 우크라이나에 백지수표를 쓰지 않겠다"며 지원 축소를 시사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지난 5월 의결된 400억달러 규모 우크라이나 지원안에 대해 공화당 상원의원 11명, 하원의원 57명이 반대한 바 있다.
 
다음달 8일 예정된 중간선거에서 상원의원은 전체 100석 중 34석, 하원의원 435석 전체가 새로 선출된다. 현재까지 미국 내 여론조사에 따르면 공화당이 약우세이지만 정확한 판세는 예측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을 유지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그럴 것이라고 본다"며 "끝날 때까진 끝난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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