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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우크라 지원을 위한 양자·국제회의 진행
양자 회의는 내달 12일, 국제회의는 13일에 열려
2022-11-02 14:32:29 2022-11-02 14:32:29
(사진=연합뉴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주요 기간시설이 망가진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프랑스가 국제 사회를 통한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1일(현지시간)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를 논의하는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프랑스와 우크라이나가 참여하는 양자 회의는 내달 12일에, 국제회의는 13일에 열릴 예정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가 우크라이나의 방공 지원을 강화할 준비가 돼 있으며, 파괴된 주요 시설을 재건하기 위한 프랑스 기업 등의 지원도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마크롱 대통령은 러시아가 흑해 항로를 통한 곡물 수출 협정 참여를 중단한 것을 두고 글로벌 식량 안보가 러시아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또다시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가 '더티밤'을 생산하고 있다는 러시아의 근거 없는 주장을 검증할 수 있도록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현장 조사를 즉각 허용한 우크라이나의 투명성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달 12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협상의 자세를 취할 것을 강조했다. 당시 그는 "푸틴 대통령은 이 전쟁을 멈추고 우크라이나의 영토 보존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라며 "가능한 한 빨리 모든 당사자가 논의 테이블로 돌아와 평화 협상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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