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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 밴드 ABTB, 정규 3집…2년 6개월 만
2022-11-08 08:20:18 2022-11-08 08:20:18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홍대 앞 어벤저스'라 불리는 록 밴드 ABTB(Attraction Between Two Bodies)가 세 번째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다. 
 
ABTB(드럼 강대희, 베이스 장혁조, 기타 황린, 기타 곽상규)는 8일 정오 세 번째 정규앨범 ‘ⅲ’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20년 5월 발매한 2집 '데이드림(daydream)' 이후 2년 6개월 만의 신보다.
 
신보는 지난 7월 프론트맨이었던 박근홍의 탈퇴 후 강대희의 주도로 제작됐다. 전 음반들이 사회적 쟁점들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것에 집중했다면 이번 음반의 가사들은 조금 더 내밀한 감정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조규현, 김바다, 이윤찬, 배인혁 등이 대거 피처링에 참여하며 앨범에 다채로움을 입혔다. 
 
타이틀곡 '점프(JUMP)'를 비롯해 수록곡 '엠파이어(EMPIRE)', '산티아고(SANTIAGO)', '블러핑(BLUFFING)', '테이크 미 투(Take Me To)', '엔드(END)', '그레이 보이(Gray Boy)', '스릴러(THRILLER)'가 수록됐다.
 
특히 타이틀곡 '점프'는 앨범을 만들 당시 멤버들이 느꼈을 상실감과 혼란, 허무함과 원망 등 복합적인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타이틀 곡 중심에서 수록곡으로 이어지는 서사들은 앨범 전체를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한다. 
 
ABTB는 ’홍대 앞 어벤져스‘로 불리며 네이버 온스테이지, EBS 공감, 지산 록페스티벌 등에 출연했다. 2017년과 2021년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록 음반과 최우수 록 노래 부문을 수상했다. ABTB의 멤버 황린은 지난해 방영된 JTBC ‘슈퍼밴드2’에서 결성된 밴드 카디로 최종 3위에 오르기도 했다.
 
8일 앨범 발매와 함께 오는11일 CJ 아지트에서 콘서트로 팬들을 만난다. 
 
록밴드 ABTB. 사진=미러볼뮤직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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