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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3분기 순익 354억…73% 급증
변액보험 수수료 수입↑…제판분리 일회성 비용 ↓
2022-11-11 21:57:47 2022-11-11 21:57:47
[뉴스토마토 허지은 기자] 미래에셋생명(085620)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3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3.61% 상승했다고 11일 공시했다.
 
1~3분기 누적 순이익은 9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61%나 늘어났다.
 
3분기 매출액(보험료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3.43% 오른 1조842억원, 영업이익은 무려 224.56% 오른 606억원을 기록했다. 1~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5.26% 늘어난 2조8973억원을, 영업이익은 101.02% 상승한 1445억원으로 집계됐다.
 
그간 변액보험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온 전략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해석이다. 미래에셋생명의 3분기 누적 변액보험 수수료 수입은 395억원, 퇴직연금은 173억원으로 합계 568억원의 수입을 거뒀다.
 
지난해 보험 판매조직을 판매자회사(자회사GA)로 분리하는 제판분리를 실시한 이후 일회성 비용이 줄어들면서 사업비차익이 크게 증가한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해 변액보험 일시납 사업비 부가 제도를 변경하면서 일시적 수익 인식 하락 효과가 해소된 것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미래에셋생명은 설명했다.
 
(사진 = 미래에셋생명)
 
허지은 기자 hj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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