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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의원들에 재차 '비상대기령'
민주당, 본회의서 해임건의안 보고 예고
2022-12-01 14:06:16 2022-12-01 14:06:16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의 회동을 마치고 나와 회동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강석영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민주당이 국회 본회의를 단독 개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전날에 이어 당내 의원들 전원에게 재차 비상대기령을 내렸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통해 "민주당이 계속해서 본회의를 단독 개회하여 정쟁을 유발하려고 하고 있다"며 "의원님들께서는 비상상황에 대비해 전원 국회 경내에서 비상대기해 주시기 바란다. 추후 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별도 공지해드리겠다"고 공지했다.
 
민주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이날 본회의에서 보고하고, 오는 2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예고한 상황이다.
 
앞서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결렬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본회의를 열어선 안 된다고 의장에게 강하게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의결할 안건은 없다"며 "이거(해임건의안) 자체가 안건은 아니다"고 보고 자체 저지에 나섰다.
 
강석영 기자 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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