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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SG포럼)윤창현 "지속가능한 ESG 위해 통일된 기준 필요"
"비재무적 요소 평가 시 기준 마련이 중요"
2022-12-21 11:37:18 2022-12-21 14:25:04
윤창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2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2 토마토 ESG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뉴스토마토 유근윤 기자]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라는 훌륭한 가치를 지키고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고민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뉴스토마토와 한국ESG학회가 공동 주최한 '2022 토마토 ESG포럼'의 축사에서 ESG와 관련된 '지속가능 발전법'을 꺼내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지속가능 발전법을 통과시킬 때 법안을 읽어보면서 굉장히 좋은 목표들이 담겨있는 것을 보고 두 가지 생각이 들었다"며 "너무도 많은, 좋은 목표들이 제시됐다. 그런데 이걸 다 어떻게 지키지?"라고 화두를 던졌다.
 
그는 "ESG에 접근을 할때 좋은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는 것에는 우리가 다 동의를 한다"면서도 "동시에 기업의 재무적 요소가 아닌 비재무적 요소로 평가할때 어떤식으로 할 것인지 통일된 기준 같은 것을 잘 마련해서 평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시 단순히 환경, 탄소중립을 외칠 수 없는 상황을 예시하며 "ESG가 훌륭하고 좋으니까, 그 기준으로 제시하면 된다 이렇게만 해서는 계속 발전할 수 없고 유지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중한 가치일수록 유지가 돼야 하는데 그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피력, 특히 "이런 논의들을 통해 얘기를 하고 쓴소리를 해줘야 국회도 정부도 움직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은 '위험 사회 탈피를 위한 ESG 전략'이란 주제로 사회적 책임에 대한 심도 있는 주제 발표와 토론을 통해 지속가능사회 실현을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우리 사회 도처에 만연한 위험 요소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ESG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진단하고, ESG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를 모색한다.
 
유근윤 기자 9ny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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