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주말 3일 싹쓸이 1위를 기록했습니다. 신드롬을 넘어선 인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6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주말 3일 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습니다. 3일 4만 9254명, 4일 11만 6618명 그리고 5일에는 11만 583명으로 주말 3일 동안 총 27만 6455명을 동원하며 다른 경쟁작을 압도했습니다. 이날까지 누적 관객 수도 234만 8332명으로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역대급 신기록을 쓰고 있습니다.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역대 흥행 기록을 살펴보면 2016년 개봉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이 379만으로 1위입니다. 이어 2위는 2004년 개봉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으로 261만이었습니다. N차 관람 열풍까지 불고 있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 추세라면 2위는 물론 1위 자리도 노려 볼 수 있을 듯합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 이어 5일 박스오피스 2위는 ‘아바타: 물의 길’로 4만 4088명을 끌어 모았습니다. 누적 관객 수는 1055만 2790명입니다. 이어 3위는 ‘교섭’으로 3만 2959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162만 272명을 기록했습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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