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국내 수산물 구매 시 '최소 5%' 금리 보장 예금 출시
수협쇼핑서 수산물 20만원 구매 시 1%포인트 추가제공
2023-08-08 11:30:40 2023-08-08 11:30:40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수협중앙회 상호금융이 일본 원전 오염수 이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수산물을 20만원 이상 구매하면 최소 5% 금리를 보장하는 정기예금 상품을 출시합니다.
 
수협은 오는 21일부터 최소 4% 기본금리에 수협쇼핑 수산물 구매 실적에 따라 최대 1%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바다가득 정기예금'을 1000억원 한도로 특별 판매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해당 상품은 수산물 소비 진작을 통해 일본 원전 오염수 이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기본금리는 4%이며 예금 가입 후 오는 11월 말까지 수산물 구매 금액이 10만원 이상이면 0.5%포인트, 20만원 이상일 경우 1%포인트의 추가 금리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2000만원을 예치하고 수협쇼핑에서 20만원의 수산물을 구매하면 만기 시 구매 상당액을 우대금리(1%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바다가득 정기예금'은 전국 90곳의 수협에서 1인당 1계좌만 가입할 수 있고 최대 2000만원까지 넣을 수 있습니다. 상품 가입은 수협 상호금융 영업점 창구나 수협 파트너뱅킹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합니다.
 
아울러 수협은 수산물 구매 금액이 10만원 이상인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프리미엄 OLED TV를 비롯한 각종 경품 제공 행사도 진행합니다.
 
수협 상호금융 관계자는 “바다가득 정기예금은 수협 수산물을 믿고 구매한 분들에게 수협에서 드릴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라며 “이번 상품에 대한 많은 관심이 국내 수산물에 대한 일반 시민의 막연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어촌 경제에 활력을 불러일으키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수협중앙회 상호금융이 국내 수산물을 20만원 이상 구매하면 최소 5% 금리를 보장하는 정기예금 상품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사진은 수협중앙회. (사진=수협중앙회)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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