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첫 자체 데이터 센터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 준공
연면적 4만7378㎡ 규모…총 12만대 서버 보관 가능
홍은택 대표 "카카오 데이터센터, 모두의 당연한 일상 지키는 초석 될 것"
2023-09-26 21:41:14 2023-09-26 21:41:14
[뉴스토마토 배덕훈 기자] 카카오(035720)의 첫 자체 데이터 센터인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26일 준공돼 본격 가동을 준비합니다.
 
카카오는 26일 첫 자체 데이터 센터인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 준공식을 진행했다. (사진=카카오)
 
카카오는  이날 한양대 에리카(ERICA) 캠퍼스 내 위치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 현장에서 데이터센터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211217일 첫 삽을 뜬 지 19개월 만입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 이기정 한양대학교 총장 등 지자체 및 지역사회 주요 관계자들과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학생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카카오의 첫번째 자체 데이터센터인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혁신파크 내 18383 부지에 연면적 47378, 지하 1, 지상 6층 규모로 건축됐습니다. 12만대의 서버를 보관할 수 있으며 저장 가능한 데이터량은 6EB(엑사바이트·1엑사바이트는 약 10억 기가바이트)에 달합니다.
 
카카오의 첫 자체 데이터 센터인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 (사진=카카오)
 
대규모 화재에 대비한 4단계 화재 대응 시스템을 갖췄고, 해일, 태풍, 지진 등 자연 재해에 대비한 강력한 재난 설계가 적용됐습니다. 카카오는 운영 시스템 설치 및 안정화 테스트를 거쳐 내년 1분기 중 가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입니다.
 
카카오는 이번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데이터센터 확충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임차 데이터센터도 유지·증설해 운영에 만전을 기할 예정입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어떠한 재난과 사고에도 완벽히 대응하는 카카오 데이터센터는 안정적인 서비스로 모두의 당연한 일상을 지키겠다는 카카오의 다짐과 약속의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배덕훈 기자 paladin7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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