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시진핑에 "양국 관계 발전시켜 세계 평화 수호"
중국 국경절 맞아 축전…푸틴도 시진핑에 "함께 세계 안전 보장"
2023-10-01 11:42:57 2023-10-01 11:42:57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6~27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에 참석한 모습을 28일 조선중앙TV가 보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일 신중국 건설 74주년 국경절을 맞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조중 친선관계를 공고발전 시키며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축전을 보냈습니다. 
 
이날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축전에서 "형제적 중국인민이 총서기 동지(시진핑)의 령도 밑에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전면적으로 건설하며 나라의 자주권과 령토완정을 수호하기 위한 투쟁에서 새로운 성과를 거두리라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조중(북중) 두 나라는 사회주의를 수호하고 빛내이기 위한 장구한 행로에서 언제나 변함없이 지지성원 하여왔다"며 "총서기 동지가 건강하여 당과 국가의 책임적인 사업에서 보다 큰 성과를 거두며 중화인민공화국의 륭성번영과 중국인민의 행복을 충심으로 축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시진핑 주석에게 추전을 보내 "일대일로 국제포럼에서 열릴 회담을 통해 러시아와 중국의 건설적인 관계를 모든 범위에서 더 확장하고, 세계 안전을 보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습니다.
 
또 "(중국이)사회경제·과학·기술 발전의 길을 자신 있게 나아가고 있으며 세계 무대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지역과 글로벌 의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중국 국경절은 지난 1949년 10월 1일 마오쩌둥이 베이징 천안문 성루에서 중국 인민공화국 수립을 공식 선포한 날입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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