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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취임 2주년 기자회견 9일 유력"
홍철호 "대통령, 질문 가려서 답하지 않을 것"
2024-05-03 20:44:18 2024-05-03 20:44:18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9일로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3일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취임일(10일)을 넘기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라며 “9일이 저희가 볼 때는 적일(적절한 날)”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들이 궁금해하시는 것들에 대해 대통령의 생각을 많이 말씀하실 것”이라며 “미래전략에 대한 말씀도 많이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자회견 형식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면서도 “분명한 것은 대통령이 질문을 가려서 답한다거나, 질문을 가볍게 터치하듯 답하는 그런 생각은 안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제2부속실 설치 여부에는 “민정수석실 편제를 갖춰 설치하고 나서 논의해야 할 사항”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신설 예정인 민성수석실에 대해서는 “누가 될지 미정이다. (업무 특성상) 민정수석이 대관도 해야 하니 공직에 계셨던 분이 해야 하지 않나”라고 했습니다. 
 
아울러 당정 관계에 대해 “일단 정책 부분에서 당의 지원이 많이 필요하다”라며 “새로운 원내대표가 뽑히면 (대통령실) 정무실도 그렇고 정책을 다루는 정책실장 등과 한번 고민을 나눠봐야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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