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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원내대표 경선 정견 발표…'당정 관계' 재편 주목
9일 당선자 총회서 선출…이종배·추경호·송석준 '3파전'
2024-05-08 06:49:56 2024-05-08 06:49:56
국민의힘은 8일 당선인 총회에서 출마자들의 정견 발표를 듣고 이튿날인 9일 투표로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사진은 국회에 부착된 관련 안내문.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국민의힘이 8일 차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출마자들의 정견 발표회를 개최합니다. 출사표를 던진 이종배(4선·충북 청주)·추경호(3선 대구 달성)·송석준(3선·경기 이천) 의원들은 민심을 전할 수 있는 원내대표를 예고해 당정 관계 재편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실과의 수직적 당정 관계 개선 방안 등에 대한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3시 국회에서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를 대상으로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정견발표회를 진행합니다. 발표에 나서는 원내대표 후보는 이종배, 추경호, 송석준 의원 등 3명입니다.
 
발표회에는 후보 등록을 마친 세 의원이 차기 원내대표로서의 비전과 공약을 밝힙니다. 공통 질문은 현장에서 취합할 예정이며, 추첨을 통해 각 후보자에게 질문이 돌아가게 되는데요. 국민의힘은 정견 발표회를 거쳐 오는 9일 투표를 통해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입니다.
 
이날 발표회에는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과 경선 선거관리위원장인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한 22대 총선 당선인 108명 대부분이 참석할 전망입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3일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이었으나 "후보의 정견과 철학을 알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며 선거일을 9일로 연기했습니다. 당 일각에서는 추 의원의 당선 가능성을 높게 바라보는 기류가 읽힙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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