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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 중기 "외국인력 이탈 문제 심각"
중기중앙회, 섬유산업위원회 개최
2024-05-08 15:29:50 2024-05-08 15:29:50
[뉴스토마토 조성은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8일 '2024년 제1차 섬유산업위원회'를 열고 섬유 중소기업의 외국인력 이탈 문제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위원회에는 구홍림 섬유산업위원장 겸 반월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한상웅 한국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연합회장, 이석기 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최춘기 경기북부환편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섬유업계 중소기업 대표 15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양동철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지역협력과장도 회의에 참여해 '고용허가제 및 외국인력 활용제도'에 대해 설명하고, 2024년 외국인력 도입 규모, 사업장별 고용허용 인원 및 고용방법,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외국인 근로자 체류지원 제도 및 현장컨설팅 사업을 안내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섬유 중소기업이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지만, 높은 인건비와 잦은 사업장 이탈 등으로 문제가 많다는 애로를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외국인 근로자 도입한도 증원 △불법 외국인 근로자 출국 시 급여소득에 대한 세금 등 추징 △숙식비 공제기준 현실화 등을 촉구했습니다.
 
구홍림 위원장은 "지난해 섬유산업위원회가 업계 현안 해결을 위해 합심해 노력한 결과 '섬유산업의 뿌리산업 지정'이라는 큰 성과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인력 부족 문제 등 산적한 업계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업계가 협력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중기중앙회가 '2024년 제1차 섬유산업위원회'를 열고 섬유 중소기업의 외국인력 이탈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사진=중기중앙회)
 
조성은 기자 secho@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중기IT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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