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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입원 앞둔 이재명에 '직접' 전화…'핫라인' 가동
윤 대통령 "필요하다면 언제든 전화 걸어 함께 국정 논의"
2024-05-08 21:33:33 2024-05-08 21:33:33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영수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대통령실 제공)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입원 치료를 앞둔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었습니다. 지난달 29일 영수회담 성사 이후 이뤄진 첫 통화입니다. 
 
민주당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2시 40분경 이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건강을 염려하는 안부 인사를 했고, 이 대표는 안부 인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참모들에게 “이 대표의 휴대폰 번호를 저장했다”라며 “필요하다면 언제든 전화를 걸어 함께 국정을 논의할 생각”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한편 이 대표는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병원 치료를 위해 일주일간 휴가를 떠납니다. 민주당 공보국은 전날 “이 대표가 총선으로 인해 하지 못하고 미뤄온 치료를 받기 위해 휴가를 갖는다”라며 “이 대표는 16일부터 정상적인 당 대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의 휴가 기간 동안 정청래 최고위원이 사회권을 대행하는데요. 이 대표가 주재하는 회의는 해당 기간 열리지 않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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