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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 2분기 실적 반등 어려워…목표가↓-현대차
2분기 영업익 2.8% 감소 전망…목표가 10만원 하향
2024-05-09 08:44:38 2024-05-09 08:44:38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현대차증권은 9일 에스엠(041510)에 대해 올 2분기 시장 성장 둔화로 실적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목표주가는 기존 11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매수 의견은 유지. 
 
이 증권사의 김현용 연구원은 "2분기 음반 판매량은 430만장으로 전년동기대비 16.2% 증가가 예상된다"며 "2분기 투어에 나서는 주요 아티스트의 모객수는 전년 대비 16.7% 감소한 80만명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김 연구원은 "실적 영향력이 큰 공연 지표 약세가 예상됨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2.8% 감소한 347억원"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에스엠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7.9% 증가한 220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9% 감소한 15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영업이익을 38% 하회한 어닝 쇼크를 기록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SM C&C(048550), SMEJ Plus 등 주요 종속회사들이 합산 6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연결 영업이익이 두 자리수 감익이 불가피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NCT의 미국 시장 규모 확대 여부, 신인 데뷔 라인업에 대한 기대는 높습니다. 
 
김 연구원은 "NCT 드림 월드투어의 미국 공연이 발표되면 스타디움 공연으로의 격상 여부가 판가름 날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나이비스(3분기), K팝 걸그룹(4분기), 영국 보이그룹(4분기) 등 신인 데뷔가 줄을 이으며 모멘텀으로 작용"이라고 전망했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 사옥.(사진=SM 엔터테인먼트)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성남 엔터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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