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GRS, 1분기 컨세션사업 매출 23% '껑충'
엔데믹 영향…공항 식음사업장, 매출 견인
2024-05-16 10:39:55 2024-05-16 10:39:55
롯데GRS가 운영하는 컨세션 사업장 모습. (사진=롯데GRS)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롯데GRS는 올해 1분기 컨세션 사업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고 16일 알렸습니다. 컨세션 사업은 다중이용시설의 식음 사업장 운영권 획득 사업으로, 롯데GRS는 현재 병원, 공항, 테마파크 등 18개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엔데믹으로 인한 국내외 여행객 증가로 공항 시설 내 식음 사업장의 올 1분기 누계 매출은 전년 대비 약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국제선 이용객이 높은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의 컨세션 매장은 전년 대비 각 60%, 57%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 견인을 이끌었습니다.
 
롯데GRS는 지난해 11월 인천국제공항 식음료 FB2 사업권을 획득했는데요. 향후 사업권 내 식음 사업장 운영 시 기존 33개 사업장에서 49개 운영으로 공항에서의 컨세션 사업 매출 규모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달부터 일부 매장 운영을 점진적으로 개시하고 있습니다. 오는 7월 푸드코트 4개 사업장 중 제2터미널 내 푸드코트 1개소 개시를 앞두고 있으며, 내년까지 전 푸드코트 매장을 개점할 계획입니다.
 
또한 2028년 개관 예정인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 운영 시 롯데GRS 컨세션 사업 매출 점유 확대로 기업 성장과 미래 먹거리 창출 성과가 더욱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롯데GRS 관계자는 "컨세션 사업은 고객 접점 영역의 매장 사업일 뿐만 아니라, 대규모 집객 시설 내 외식 사업 운영으로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양성할 수 있는 주요 사업 영역"이라며 "향후 휴게소 운영 등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바탕으로 사업 운영 구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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