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1.31% “택시의 버스전용차로 이용 반대”
‘대중교통의 교통체증 유발할 수도’ 58.82%
2024-09-03 15:04:42 2024-09-03 15:04:42
지난달 서울의 한 택시 차고지에 택시들이 주차돼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오래전부터 논의되어 온 택시의 버스전용차로 이용에 대해 국민의 71.31%는 반대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739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8일부터 3일까지 조사한 결과인데요. 버스전용차로 이용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28.69%였습니다.
 
이용에 반대한 이유로는 ‘대중교통의 교통체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가 58.82%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버스전용차로의 기능을 상실하는 셈이기 때문에’ 32.45%, ‘택시 운행방식 차이에 따른 안전사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8.35%로 나타났습니다. ‘기타’는 0.38%였습니다.
 
이용에 찬성한 이유로는 ‘출퇴근시간대 외 이용 등 조정이 가능하기 때문에’가 48.83%, ‘택시도 실질적으로 대중교통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에’ 45.07%, ‘장애인, 노약자 등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가 5.63%로 뒤를 이었습니다. ‘기타’는 0.47%로 나타났습니다.
 
논란을 해결하기 위한 해법으로는 ‘출퇴근 시간대 외 운행 등 제한적 운행 도입’이 51.42%로 가장 많았으며 ‘전면 금지’ 25.44%, ‘전면 도입’ 22.73%로 조사됐습니다. ‘기타’는 0.41%입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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