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물산, 삼성바이오 인적분할 수혜 기대에 급등

[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삼성물산(028260)이 계열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의 인적분할 발표에 힘입어 22일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최대주주이기도 합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3분 기준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보다 1만400원(7.48%) 오른 14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최대주주로 현재 지분 43.1%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공시를 통해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인적분할 방식으로 떼어내고 신설법인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설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적분할을 통해 기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집중하는 순수 CDMO 기업으로 남고 신설법인은 바이오시밀러 사업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지배하게 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사업 분할을 통해 각각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가치·주주가치 제고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오전 7시46분 한국거래소는 회사 분할 결정 등 중요 내용 공시를 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거래 정지 조치는 이날 오전 9시30분 해제됐습니다.

 

김주하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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