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미의 뉴스인사이다) "정교유착 현실화…국힘 해산 논란 비화 가능"
“통일교 구속, 대선 개입 의혹까지 뻗어”
“홍준표, 국민의힘 직격…‘꼭두각시 당’”
“장동혁 대표 장외투쟁, 중도층 이탈 불가피”
2025-09-23 15:48:35 2025-09-23 15:48:35
 
[뉴스토마토 이지현 PD] 23일〈전수미의 뉴스인사이다〉의 〈투데이 영식당〉 코너에서는 김민하 시사평론가, 박영식 시사에디터, 이상민 PD가 출연해 통일교 한학자 총재 구속과 정치권 파장,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장외투쟁 발언 등을 집중 분석했습니다. 출연자들은 “정교 유착 의혹이 현실로 드러났다”며 “국민의힘 해산 논란까지 불거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뉴스인사이다 방송 중 화면 (사진 = 뉴스토마토)
 
김민하 평론가는 “한학자 총재 구속은 단순한 종교 지도자 사법처리를 넘어, 대선과 전당대회에 통일교가 개입했을 가능성을 뒷받침한다”며 “윤석열 정권 초기부터 종교 세력의 영향력이 작동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셈”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박영식 에디터 역시 “구속 결정은 상식적이었지만, 비서실장 정 모 씨 영장이 기각된 점은 의문”이라며 “특검의 재청구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상민 PD는 “통일교 조직이 가진 네트워크를 고려하면 증거 인멸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윤영호 전 본부장에게 책임을 떠넘기려는 시도 자체가 조직적 은폐를 방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홍준표, 국민의힘 직격…‘꼭두각시 당’”
 
토론에서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직격 발언도 언급됐습니다. 그는 최근 “통일교·신천지·전광훈 세력이 국민의힘을 지배한다”며 “정당이 아니라 교주들의 꼭두각시”라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박 에디터는 “홍 전 시장이 대선 경선에서 가장 큰 피해자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의 발언은 현실성을 갖는다”고 평가했습니다.
 
세 출연자는 “정교 유착은 헌법 질서를 흔드는 중대한 문제”라며 “통일교 구속 이후 국민의힘이 당 해산 심판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장동혁 대표 장외투쟁, 중도층 이탈 불가피”
 
패널들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장외투쟁 발언에도 주목했습니다. 김민하 평론가는 “대통령 집권 120일도 안 돼 ‘독재’ 운운하는 건 설득력이 없다”며 “중도층을 끌어들이기는커녕 지지층 결집에만 매몰된 전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영식 에디터도 “원색적 비난만 있을 뿐 대안이 없다”며 “국민에게 신뢰를 줄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이상민 PD는 “연설은 국민의 호감을 사야 한다. 그러나 국민의힘 지도부 발언은 오히려 거부감을 키운다”며 “중도층 이탈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출연자들은 끝으로 “사법개혁과 특검 논의가 본질인데, 국민의힘은 프레임 전환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국민이 기대하는 건 강력한 제도 개선과 책임 규명”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매주 월~금 오전 6시50분 방송되는 〈전수미의 뉴스인사이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뉴스토마토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보기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이지현 PD ffi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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