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21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 ADEX 2025에 참석해 전시장을 둘러보며 국산 무기체계와 기술 개발 동향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뉴스토마토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세계 3대 항공우주·방산 전시회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25)가 24일 퓨처스 데이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지난 20일 개막한 '서울 ADEX 2025'는 경기 고양 킨텍스(KINTEX)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35개국 600여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펼쳐졌습니다.
특히 21개국 장관급 또는 방위사업청장·참모총장급 인사 41명을 포함해 50여개 국가 주요인사 100여명이 이번 전시회를 찾아 높아진 K-방산의 위상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
LIG넥스원(079550) 등 대형 체계업체는 물론 중소기업들의 각종 수출상담과 수주 소식도 이어졌습니다. 안해리 태경전자(드론 전문기업)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많은 해외 바이어들이 전시관을 찾았고, 특히 LIG넥스원과 공동 개발한 공대지 유도탄 탑재 드론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대만 국경수비대 등에는 조명·방송 드론을 수출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운영본부는 "해외 군 고위 인사와 방산기업 최고경영자(CEO) 등이 대거 전시회를 찾았다"며 "2023년 행사에서 달성한 수주·상담 실적 294억달러(약 41조830억원)을 훌쩍 뛰어넘어 올해 행사에서는 300억달러(41조9100억원)를 웃돌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sto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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