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김해공항 도착…미·중 정상회담 돌입
6년 만에 트럼프와 조우…회담 이후 무역 휴전 합의 관측
2025-10-30 11:26:33 2025-10-30 14:45:13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차철우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곧바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 주석과 정상회담에 참석합니다. 
 
시 주석은 이날 오전 전용기를 타고 김해국제공항에 입국했습니다. 그는 도착 직후 부산 나래마루로 이동해 트럼프 대통령과 담판에 돌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인 2019년 6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만남 이후 6년 만에 만났습니다. 지난 1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 ·중 정상은 총 세 차례 회동했지만 대면 회담은 없었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올해 초부터 무역 전쟁을 벌여왔습니다. 양국 무역 협상 대표가 이번 정상회담 의제를 최종 점검한 25~26(현지시간)일 말레이시아 협상에서 우려 해결 계획에 동의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에선 '무역 전쟁 휴전' 합의를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한편 시 주석은 이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다음 달 1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국빈 방문합니다. 
 
차철우 기자 chamato@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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