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18일 공개한 '치맥 회동' 패러디 광고. (사진=하이트진로)
[뉴스토마토 이수정 기자] 하이트진로가 최근 화제가 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치맥(치킨+맥주) 회동'을 패러디한 광고를 공개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18일 대표 맥주 제품인 '테라'(TARRA)의 시선에서 치맥 회동을 바라본 내용의 광고를 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광고는 사회적 이슈를 유머러스하게 재해석해 단 2주 만에 완성한 '패스트버타이징' 형식 프로젝트입니다. 측히 실제 회동 장소인 '깐부치킨 삼성점'을 배경으로 촬영해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광고는 젠슨 황 CEO를 연상케 하는 가죽 재킷을 입은 남자가 치킨집에 들어서며 시작됩니다. 주인공이 테이블 위에 '테라 쏘맥타워'를 올리고 "디너 이즈 프리 투나잇"(Dinner is Free tonight!·오늘 저녁은 내가 산다)고 외칩니다.
그러자 한 손님이 "그럼 여기 테라 3병이요"라고 말합니다. 여기에 박술녀 여사도 사장으로 깜짝 등장합니다. 광고 말미에는 아르바이트생이 "그래픽 카드로 결제한다는데요?"라는 대사를 하면서 반전을 선사합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전무는 "이번 광고는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테라의 존재감을 이어가기 위해 빠르게 실행된 패스트버타이징 프로젝트"라며 "화제성과 브랜드의 상상력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다시 한번 '테라의 시대'가 소비자에게 각인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수정 기자 lsj5986@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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