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중, 미 해군 군수지원함 MRO 추가 수주
4만1000톤급 ‘세사르 차베즈’함 정기 정비
미 해군, 적기·고품질 함정 재탄생에 ‘만족’
2026-01-07 13:31:36 2026-01-07 14:02:13
[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4만1000톤급 화물보급함 ‘USNS 세사르 차베즈(Cesar Chavez)’함의 정기 정비(Regular Overhaul) 사업을 수주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지난 6일 울산 HD현대중공업 중형선사업부 인근 부두에서 미 해군 소속 ‘USNS 앨런 셰퍼드’함이 정기 정비를 마치고 출항하는 모습. (사진=HD현대중공업)
 
세사르 차베즈함은 길이 210m, 너비 32m, 높이 9.4m 규모로 지난 2012년 취역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오는 19일부터 울산 중형선사업부 인근 안벽에서 정비를 시작해 선체 및 구조물, 추진, 전기, 보기 계통 등 100여개 항목에 대한 정밀 정비를 수행한 후 올해 3월 미 해군에 인도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8월 미 해군으로부터 첫 수주한 미 해군 군수지원함 ‘앨런 셰퍼드’함 MRO도 성공적으로 완료해 지난 6일 출항했습니다. 
 
앨런 셰퍼드함은 최초 계약 시 60여개 항목에 대한 작업을 요청받았으나 작업 수행 과정에서 100여개 항목이 추가로 발굴됨에 따라 정비 기간이 늘고 계약 금액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의 긴밀한 협조와 빠른 대응으로 인해 MRO 전 과정은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미 해군 관계자는 “적기에 뛰어난 품질의 함정으로 새롭게 탄생한 앨런 셰퍼드함을 인도받게 돼 매우 만족한다”며 “세계 각국에서 MRO를 수행해본 결과 HD현대중공업이 가장 훌륭한 파트너”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MRO를 통해 양측의 파트너십이 더욱 공고해졌다는 평가입니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사장(함정·중형선사업부 대표)은 “독보적인 기술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첫 미 해군 함정 MRO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며 “함정·중형선사업부 발족 이후 더욱 내실과 효율을 갖춰 MRO 사업을 수행해 미 함정 MRO 사업 분야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말 HD현대미포와의 합병을 통해 기존에 축적해온 함정 기술과 노하우에 함정 건조에 적합한 중형선사업부의 도크와 설비, 인적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윤영혜 기자 yy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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