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지난해 여객 7400만명…‘역대 최다’ 신기록
중 비자면제, 연휴 특수 등 수요 증가
동남아 비중 26.7%…치안 우려 하락
2026-01-25 19:28:14 2026-01-25 19:28:14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해 여객 실적이 7400만명을 돌파하며 개항 이후 역대 최다 항공운송 실적을 경신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중국과 일본 노선 항공 수요 회복, 지난해 황금연휴 등이 실적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1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항공기가 이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5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공항의 여객 실적은 7407만1475명으로 종전 최다실적인 2019년(7116만9722명)보다 4.1%(290만1753명) 늘어났습니다. 국제선 이용객은 7355만4772명, 국내선은 51만670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국제선 노석의 지역별 여객 실적은 동남아가 전체의 26.7%(1978만6272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일본(1857만8176명·25.1%) △중국(1235만6734명·16.7%) △동북아(702만6111명·9.5%) △미주(685만1615명·9.3%)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다만 동남아 노선은 현지 치안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5.9% 역성장해 수요가 위축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항공사는 이 같은 상승세가 △지난해 설·추석 장기 황금연휴 △중국의 한시적 비자 면제 정책 △고환율에 따른 중국·일본 노선 여객 증가 △한국 문화·관광 콘텐츠 선호 확대로 인한 동북아 노선 수요 확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지난해 인천공항의 운항 실적은 42만5760회로, 종전 최대치였던 2024년(41만3200회)보다 약 3% 증가했습니다. 여객 수요 확대에 따라 항공편 운항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은 “9만4000여 공항상주직원의 노고에 힘입어 역대 최다 항공운송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많은 국민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인공지능(AI) 전환 등 공항운영 혁신에 박차를 가해 안전하고 편리한 대국민 공항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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