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난해 매출 12조원 돌파…커머스 26.2% 성장
연간 매출액 12조350억원, 영업익 2조2081억원 기록
최수연 대표 "콘텐츠, AI 인프라 등 전략적 투자 계속"
2026-02-06 08:42:16 2026-02-06 09:25:39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네이버가 인공지능(AI)을 접목한 광고와 커머스 등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네이버는 지난해 매출액 12조350억원, 영업이익 2조2081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2.1%, 11.6% 증가한 수치로, 연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익은 3조1951억원, 영업익 6106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커머스 부문 매출이 급성장했습니다. 지난해 커머스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2% 성장한 3조688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 연간 거래액이 전년보다 10%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N배송 인프라 확장과 AI 개인화 고도화, 멤버십 혜택 확대를 통해 커머스 경쟁력을 계속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사옥. (사진=뉴시스)
 
서치플랫폼의 연간 매출액은 4조1689억원으로, 전년 대비 5.6% 성장했습니다. 같은 기간 핀테크는 매출이 12.1% 성장한 1조6907억원, 콘텐츠는 5.7% 늘어 1조899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엔터프라이즈 부문도 신규 서비스형 GPU(GPUaaS) 사업과 사우디 슈퍼앱, 디지털 트윈 등 글로벌 매출로 인해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연간 매출도 전년 대비 4.3% 증가한 5878억원이었습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025년은 네이버만이 보유하고 있는 풍부한 콘텐츠와 데이터에 AI를 접목해 광고, 커머스 등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했다"며 "AI 브리핑의 확장을 통해 AI 시대 검색 경쟁력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도 쇼핑 에이전트와 AI 탭 등을 통해 새로운 가치와 수익화 기회를 창출하는 동시에 콘텐츠, AI 인프라, N배송 중심으로 전략적 투자를 이어가면서, 주요 사업 부문의 중장기적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매출 성장을 가속화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했습니다.
 
한편, 네이버는 이날 새로운 주주환원계획에 따라 향후 3년간 직전 2개년 평균 연결 잉여현금흐름(FCF)의 25~35%를 자사주 매입 후 소각, 또는 현금 배당 방식으로 주주 환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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