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창사 첫 노조 출범
삼성 초기업노조 삼성SDS 지부 설립
2026-07-06 18:02:48 2026-07-06 18:02:48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삼성에스디에스(018260)(삼성SDS)에 창사 이래 첫 노동조합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현금 성과급을 자사주 중심 보상으로 바꾸는 인사제도 개편을 둘러싼 내부 갈등이 노조 설립으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됩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초기업노조 삼성SDS 지부 형태로 출범한 이후 약 2시간 만에 2000명이 넘는 직원이 조합원으로 가입했습니다. 노조는 전체 임직원은 1만1000여명 가운데 누적 5500명 이상의 조합원을 확보해 과반 노조를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노조는 전날 임원 선출과 규약 제정을 위한 총회를 마치고 이날 공식 출범을 선언했습니다. 
 
무노조 경영을 이어오던 삼성SDS에 노조가 출범한 배경으로는 성과급 제도 개편을 둘러싼 갈등이 꼽힙니다. 삼성SDS는 최근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현행 현금 인센티브 제도(PI)를 폐지하고 연봉에 20%를 기준으로 자사주를 지급하는 방식의 성과보상 체계 개편을 추진하며 구성원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투표는 한차례 연장돼 오는 7일까지 진행됩니다. 
 
노조는 출범 선언문에서 "SDS에 근무하는 직원의 권익을 보호하고자 지부를 설립했다"면서 "회사의 독단적인 결정을 견제하고 진정한 소통의 장을 만들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충범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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