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2분기 영업익 3541억…전년비 52%↑
해운 운임 반등에 실적 상승
2030년까지 29조 선제 투자
2026-08-13 15:37:31 2026-08-13 15:37:31
[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HMM(011200)이 올해 2분기 운임 반등과 선대 운영 효율화에 힘입어 35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실적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10%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며 글로벌 선사 중 상위권의 수익성을 입증했습니다. 
 
(그래픽=챗GPT)
 
HMM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3조4020억원, 영업이익이 354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30%, 영업이익은 52% 각각 증가한 수치입니다. 당기순이익은 41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습니다. 
 
상반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6조12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6232억원으로 26% 줄었습니다. 상반기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 평균이 1957포인트로 전년 동기 대비 15% 상승한 가운데, 5월 말부터 성수기가 조기에 도래하며 운임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HMM은 중동 분쟁 이후 고유가에 대비한 연료비 최적화와 ‘허브 앤 스포크’ 전략을 기반으로 선대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해 10.2%의 상반기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습니다. 
 
3분기 역시 공급망 리스크 지속으로 불확실성이 커질 전망이지만, 미래 시황 예측을 기반으로 한 전략적 투자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HMM은 “2025년 2분기부터 15개월간 약 10조원에 이르는 투자를 진행했으며 글로벌 선가가 상승하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선박을 조기 확보해 이익 극대화를 추진 중”이라며 “최근 2030 중장기 전략의 투자 규모를 29조원으로 확대해 글로벌 최고 수준 선사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영혜 기자 yy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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