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아산 A7 공장 건설 재개…2028년 초 완공 목표
폴더블·IT OLED 수요 대응
2026-08-18 08:34:08 2026-08-18 08:34:08
[뉴스토마토 이명신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충남 아산 2단지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공장 건설을 재개합니다.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을 비롯해 노트북, 태블릿 등 IT OLED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확충하는 모습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전경. (사진=삼성디스플레이)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7일 투자심의위원회를 열고 아산 2단지 A7 공장의 골조 공사를 승인했습니다. 이는 지난 2021년 공사를 잠정 중단한 지 5년 만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8년 초 완공을 목표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장 건설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업계에서는 폴더블 스마트폰의 시장 확대가 이번 투자 재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권폰’으로 불리며 화제를 모은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8은 국내 사전판매에서 144만대가 판매됐습니다. 이는 전작 대비 38.5% 증가한 규모입니다.
 
아울러 미국 애플 역시 폴더블폰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돼 시장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21%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번 A7 공장 투자는 삼성의 충청권 첨단산업 중장기 투자계획의 일환이기도 합니다. 삼성은 지난달 충청권에 약 140조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 중 아산에 67조원을 들여 차세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와 확장현실(XR) 기기 등의 초고해상도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생산 기반을 확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명신 기자 si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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