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IDEA 2026’에서만 합산 62개 상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를 휩쓸며 대규모 수상 실적을 거뒀습니다. 삼성전자는 ‘임팩트상’을 받으며 접근성과 지속가능성 등에서 호평을 받았습니다. LG전자는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모두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재확인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1일 ‘가전 접근성 디자인’이 IDEA 2026에서 임팩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진=삼성전자)
21일 삼성전자는 IDEA 2026에서 임팩트상 1개, 동상 9개, 입상 35개 등 총 45개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지난 1980년부터 주관한 디자인 어워드로, 혁신성과 사용자 경험, 사회 기여도를 심사해 △산업 제품 △소비자 기술 △디지털 인터랙션 △패키징 등 총 20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발표합니다.
특히 이번에 수상한 임팩트상은 지속가능성에 강점을 보인 디자인에 수여되는 상으로, 삼성전자의 ‘가전 접근성 디자인(Accessibility Design for Home Appliances)’이 수상했습니다. 시각과 청각, 움직임 등 사용자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해 세탁기, 냉장고 등 가전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입니다.
그 외에도 △프리미엄 TV ‘마이크로 RGB 브랜드 아이덴티’ △공기청정기 ‘인피니트 AI 공기청정기’ 등이 동상을 받았으며, △신형 스마트폰 패키지 콘셉트 ‘삼성 모바일 오리가미 패키지’ △AI 기반 선행 디자인 솔루션 ‘AIDC’ 등도 입상했습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주요 부문에서 수상 성과를 거뒀습니다. 해당 어워드는 1955년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제정했으며, 현재까지 국제무대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6 울트라에 탑재된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를 수상하는 등 총 12개 상을 받았습니다.
마우로 프리치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디자인책임자(CDO) 사장은 "디자인은 아이디어를 사람들과 연결하고, 의미있는 경험으로 바꾸는 힘이 있다"며 "삼성전자는 사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일상 속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더 나은 삶과 미래를 위한 경험을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했습니다.
LG전자 홈로봇 ‘클로이드’. (사진=LG전자)
LG전자도 IDEA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 등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모두 수상하며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IDEA에서 17개, 레드닷과 iF 디자인 어워드를 합쳐 55개 등 총 72개 상을 받았습니다.
우선 IDEA에서는 △무선 월페이퍼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W’ △히트펌프 ‘LG 써마브이 실내기’ 3종 △초고해상도 전문가용 모니터 ‘LG 울트라파인 에보’ 등이 동상을 수상하고, △홈로봇 ‘LG 클로이드’ △‘LG 퓨리케어 시스템 공기청정기’ 등 12개 제품도 본상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클로이드와 시그니처 올레드 W, 써마브이 실내기 3종, 퓨리케어 시스템 공기청정기 등은 레드닷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수상작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어워드 3관왕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정옥준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전무는 “이번 수상은 고객의 생활 공간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편의성과 심미성을 높인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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