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정상회담 종료…트럼프 "좋은 회담했다"
시진핑 "양국 충돌·대결 않는 마지노선 지켜야"
2026-09-25 15:39:53 ㅣ 2026-09-25 15:39:53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 종료됐습니다. 구체적인 결과물이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좋은 회담을 했다"는 말만 남겼습니다. 시 주석은 대만 문제에 대한 미국의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4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만나고 있다. (사진=뉴시스)
 
24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따르면 시 주석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후 1시29분 트럼프 대통령과 3시간22분간의 회담을 마치고 백악관을 떠났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회담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이후 취재진에게 "매우 좋은 회담을 했다"는 말만 남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말을 아끼면서 정상회담 의제를 공개하지 않은 것과 달리 시 주석 발언은 비교적 자세하게 소개됐습니다.
 
중국중앙(CC)TV·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회담에서 "미국이 대만 독립에 반대하는 올바른 입장을 견지하고 대만 문제를 신중히 처리하기 바란다"며 "국가 통일과 영토 완전성을 지키려는 중국의 입장은 매우 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회담 전 국민 환영식 연설에선 "양국이 충돌하지 않고 대결하지 않는다는 마지노선을 지켜야 한다"며 "양국이 정기적인 대화를 유지하고 위기 소통과 예방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양국이 안보와 기술, 슈퍼지능(SI)과 관련한 시급한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I는 트럼프 대통령이 인공지능(AI)을 바꿔 부르는 표현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가 공동의 이익에 집중한다면 역사 속에서 우리가 이룰 수 있는 것들이 많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인라 저녁 백악관에서 여리는 국빈 만찬에서 한 차례 더 마주할 예정입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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