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7일 서울 시내 한 회의장에서 열린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전략 국민보고회에서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일각에서 제기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용과 관련한 비판에 대해 "댓글로 국민과 소통하다 품격 없다고 비난받고 조롱당하던 노무현 전 대통령님이 떠오른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X(엑스·옛 트위터)에 "품격 없다, 권위 없다 비난하겠지만 경호를 최소화한 뒷골목 삶의 현장 방문도, SNS 소통도, 그분들의 언어로 교감하는 일도 계속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더 많은 사람들이 더 행복한 삶을 살게 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면 굳이 힘든 정치를 계속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재명은 언제나 여러분의 바로 옆에 있을 것'이라고 했던 자신의 과거 발언을 인용해 "첫 대선출마 당시 국민들께 드린 이 마음과 결의는 지금까지 한순간도 변한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힘없고 덜 가지고 소외되었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가는 좁은 뒷골목의 부모·형제·자녀들과 소통하고 그분들의 숨결을 느끼며, 국정의 막중한 책임감을 되새기는 순간들이 저에겐 그래서 귀하디귀하고 또 포기할 수 없는 시간"이라고 적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치와 권력은 낮은 곳으로 향해야 한다"며 "지위 높은 유력자들보다는 힘없고 못 가진 장삼이사들이 더 귀하고, 그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X는 이 대통령의 주된 소통 창구인데요. 이 대통령은 지지율 하락세 지속에 X 사용량을 늘린 바 있습니다. 이를 놓고 일각에서는 '대통령의 SNS 사용이 지나치다'라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소통'에 방점을 찍고 SNS 사용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겁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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