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포럼' 개막…김기문 중기중앙회장 "AI 3대 강국으로 진입 못하면 퇴보"
'AI 3대 강국' 주제로 제주서 나흘간 열려…중소기업인 400여명 참석
조정식 "중기 역량 새로운 성장으로 이어가야"
한성숙 "중기 AI 혁신 이뤄져야 한국 AI 혁신 가능"
2026-10-20 15:30:00 ㅣ 2026-10-20 15:30:00
[제주=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진입하지 못하면 퇴보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이에 대응하는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0일 롯데호텔 제주에서 '2026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앞줄 왼쪽에서 5번째)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사진=중기중앙회)
 
 
김 회장은 20일 롯데호텔 제주에서 '2026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식에서 이같이 밝혀습니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한 이번 포럼은 '중소기업과 함께, AI 3대 강국으로'를 주제로 23일까지 나흘간 진행됩니다. 포럼에는 전국 업종별·지역별 중소기업인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기간 중 중소기업의 혁신과 성장 전략을 논의합니다.
 
개막식은 조정식 국회의장과 한성숙 국무총리의 영상 축사로 시작됐습니다. 조 의장은 "세계는 AI를 중심으로 산업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며 "우리 중소기업이 쌓아온 역량을 새로운 성장으로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AI가 만드는 변화는 중소기업에 새로운 투자와 혁신을 요구하지만 동시에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세계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면서 "중소기업의 AI 혁신이 이뤄져야 대한민국의 AI 혁신이 이루어질 수 있다. 정부가 중소기업의 AI 전환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포럼 둘째 날인 오는 21일에는 '피지컬 AI 시대, 중소기업의 혁신전략 토론회'가 열립니다. 김 회장과 박영선 재정경제부 전략경제자문단 위원장을 비롯해 민·관·학 전문가들이 참석해 중소기업의 AI 활용과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김 회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경제 상황과 중소기업 현실을 짚었습니다. 김 회장은 “최근 우리 경제가 주력업종 중심의 호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중소기업은 법인파산과 은행연체율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임금체불도 2조가 넘는 등 K자형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며 “특히 대?중소기업의 AI격차는 양극화를 더욱 가속시킬 것으로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고 중소기업들도 AI의 필요성을 깨닫고 단계적으로 시작해 나가야하는 때인 만큼 이번 포럼의 주제로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회장은 이어 “지금 AI 3대 강국으로 진입하지 못하면 퇴보할 수밖에 없는 굉장히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잘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행사장에 노란우산 홍보·체험존도 마련했습니다. 노란우산은 소기업·소상공인이 폐업이나 노령 등 경영위기 시 생활안정과 사업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중기중앙회가 운영하는 공제제도입니다. 가입자는 연 최대 60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납입 원금에는 연복리 이자가 적용돼 목돈을 마련하는 데 활용할 수 있고 공제금은 법적으로 압류가 금지돼 위기 상황에서 최소한의 생활 안정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체험존은 포럼 참석자들에게 노란우산을 알리고 참여형 게임으로 제도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행사장에는 노란우산의 발자취를 소개하는 '히스토리 월'과 폐업공제금 복리 이자율 3.7%를 체감하도록 한 '타이밍 게임'이 설치됐습니다.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현장 상담도 함께 진행됩니다.
 
가입자는 연 최대 60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납입 원금에는 연복리 이자가 적용돼 목돈을 마련하는 데 활용할 수 있고, 공제금은 법적으로 압류가 금지돼 위기 상황에서 최소한의 생활 안정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제주=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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