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26일 <민주당TV>의 '민티07'에 출연해 발언하고 있다.(사진=민주당TV 캡쳐)
[뉴스토마토 강주영 기자] 민주당이 국정감사 이후 당이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로 조희대 대법원장의 국정조사와 함께 조작기소 특검법(윤석열정권 검찰청·국가정보원·감사원 등의 조작수사·조작기소 등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추진을 꼽았습니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6일 당의 공식 유튜브 채널 <민주당TV>의 '민티07'에 출연해 "이번 국정감사가 끝난 이후 앞으로 우리 민주당이 해야 될 큰 정치적 이슈는 두 가지로 집약돼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조 대법원장은 국정조사 추진 여부를 확실하게,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매듭을 짓는 과정이 하나가 남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조작기소 특검법을 통해서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과정도 남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박 수석대변인은 지난 23일 오세훈 서울시장의 여론조사 비용대납 의혹 사건 항소심 무죄 판결에 따라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향해 오 시장의 무죄 판결이 마음에 안 든다고 조 대법원장을 탄핵하려 한다거나 사법개혁의 고리로 삼는다'는 의문을 품을 수 있다는 질의에 대해서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 안에서도 그렇고 법원행정체의 문제, 법원의 판결문 등 문제에 관해선 계속 논의돼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의 항소심 무죄 판결에 대해선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김성회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사법부의 판결과 인사에 대한 문제 제기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발언했습니다. 김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이 사법부를 어떻게 하지 않아서 이런 판결이 나온 게 아니다"라며 "국민들과 언론들이 대법원과 조 대법원장 등 사법부 전체에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성회 원내대변인은 "장 대표는 이 망망대해에 떠 있는 뗏목 같은 존재"라며 "당원들이 이쪽으로 가자면 그쪽으로 쏠려가고 저쪽으로 가자면 저쪽으로 쏠려간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조류를 따라서 표류를 할 뿐이지 이게 어느 방향으로 가지를 않으니까 국민들이 보기에는 저 배는 불안해 보이지 않겠느냐"면서 "중도층이 없기 때문에 선거 판도가 굉장히 어려워질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국민의힘 역사상 최장수 임기의 당대표가 된 것에 대해 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 정당 구조로 볼 때 이제 극우 세력이라고 하는 극단적인 정치 세력들이 당원으로 많이 가입했다"며 "장동혁 대표 체제의 지지 기반이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전광훈 목사, 윤어게인(다시 윤석열) 등의 당원이 들어온 상태"라며 "정당의 정상화에 관심을 가지면 당대표직을 잃는 셈"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강주영 기자 juyo964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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