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00 간다..1분기 '매수시점'"-NH證
"소재·산업재 등 美 설비투자 수혜주 담아라"
2011-01-25 13:25:55 2011-01-25 16:23:21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NH투자증권은 올해 우리증시가 풍부한 유동성을 기반으로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피밴드로는 1900~2600포인트를 제시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성준 NH투자증권 투자전략팀 차장은 "올해는 풍부한 유동성과 기업이익 규모 증가로 260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상저하고의 흐름이 예상되는 만큼 1분기를 매수 기회로 봐야한다"고 조언했다.
 
조 차장은 "1분기 적정수준은 2200포인트선"이라며 "2분기에는 조정이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단기적으로 차익실현에 나서는 것도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기업 이익 모멘텀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조 차장은 "올해 이익모멘텀 둔화는 불가피하지만 기업이익의 절대적인 규모 증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올해 500대 대표기업 이익증가율은 기저효과로 둔화되겠지만 순이익은 전년대비 15.6% 증가한 109조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보다 성장폭은 줄었지만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조 차장은 "올해 기업 이익 개선이 기대되는 업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며 "미국 설비투자 확대 수혜가 기대되는 화학, 철강 등 소재 관련 업종과 건설, 조선 등 산업재 섹터 등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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