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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국내주식형펀드 10개만 수익내
2008-06-25 12: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올들어 국내증시의 약세가 지속되면서 주식형펀드 가운데 성과를 거둔 펀드는 10개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들 대부분이 IT나 삼성그룹테마 펀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3일까지 10억원 이상, 주식형펀드 658개의 평균 수익률은 -8.75%로 저조했다.
 
비록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9.57%로  급락한 것에 비해서는 양호하단 평가를 받고 있지만 부진한 수익률이긴 마찬가지다.
 
특히. 100억원 이상 주식형펀드 342개 가운데 성과를 낸 펀드는 상장지수펀드(ETF)와 삼성그룹주 펀드 등을 포함해 단 10개에 불과했다.
 
가장 수익률이 가장 높은 펀드는 삼성운용의 `코덱스반도체상장지수'로 연초 이후 9.35%를 기록했으며 이어 미래에셋맵스의 `미래에셋타이거세미컨상장지수'(8.96%), 동양운용의 `동양e-모아드림삼성그룹주식1클래스A'(4.47%) 등이 뒤를 이었다.
 
일반 주식형펀드의 운용사별 성과(순자산액 300억원 이상 펀드 대상)로는 JP모건과 동부운용이 각각 -1.76%와 -2.76%의 수익률을 기록, 그나마 체면을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국내 주식형펀드 자산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8.38%를 기록해 운용사 가운
데 9위를 차지했다. 또한  CJ운용과 ING운용은 각각 -13.81%, -13.32%로 가장 부진했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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