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희 엠코 부회장, 현대건설 사내이사 후보 추천
대표이사 체제는 31일 주총서 드러날 듯
2011-03-16 16:00:4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15일과 16일 양일간 서울 종로 계동 본사에서 열린 현대건설 이사회에서 김창희(58) 현대엠코 부회장을 현대건설 등기이사 후보로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김 부회장은 앞서 14일 현대건설 인수단장으로 선임된바 있다.
 
이와 함께 이사회는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을 등기이사에 재선임하고, 이정대(56) 현대자동차 경영기획담당 부회장을 비상무이사(임기 3년)로 선임하는 안도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 의결에 따라 당초 채권단측 인사들이었던 현 사외이사 4명도 모두 바뀌고 임기도 1년에서 3년으로 늘어났다.
 
신임 사외이사는 이승재(58)전 중부지방국세청장, 박상옥(55) 변호사, 신현윤(56) 연세대 법학과 교수, 서치호(58) 건국대 건축공학과 교수를 선정했다.
 
한편, 이사 선임 확정은 이달 31일 열릴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동의절차를 거치게 되며 이날 대표이사 등도 확정될 예정이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현대건설의 대표이사 체제가 김창희 부회장 단독으로 갈지, 김중겸 사장과 공동으로 구성될지도 이날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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