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해상경비 강화..함대 36대 추가구입 계획
2011-05-03 07:06:4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중국이 더 많은 해군과 감시용 함대를 동원해 해상경비를 강화할 뜻을 밝혔다.
 
2일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순 슈시엔 중국 해감총대(CMS) 부대장은 "올해 1000명 이상의 인력을 더 채용해 해양 감시에 동원될 인원을 최소 1만명까지 늘리고, 향후 5년간 36대의 감시용 함대를 추가로 구입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중국의 해양감시 전력은 1000톤 이상의 선박 30척을 포함해 감시선 300척, 항공기 10대, 헬리콥터 4대를 보유한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순 부대장은 "인접한 국가들로부터 해상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올해는 정기 순찰 횟수를 더욱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서해에서의 한미 군사훈련으로 인해 해감총대의 활동도 2009년과 비교할 때 크게 늘었고, 중국의 해양환경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다"면서 전력 증강의 이유를 밝혔다.
 
중국경제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이 군사력을 증강하면서, 주변국들에게는 위협이 되고 있다.
 
미국 군지휘부는 중국의 군사상황을 지켜볼 것이며 특히 남중국해에 투입될 해군을 면밀히 살펴볼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현재 일본과 센카쿠열도(댜오위다오섬)을 놓고 영토 분쟁중입니다. 또한 남중국해에 있는 난사군도(스프래틀리)와 시사군도(파라셀)를 사이에 두고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대만 등과 갈등을 빚고 있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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