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외국인의 시원한 매수..2080선도 탈환(14:00)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외국인의 매수세가 기존 주도주인 화학, 정유, 자동차주에 몰리면서 코스피 지수의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26일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89포인트(2.04%) 오른 2084.76을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500억원 사며 시간이 갈수록 매수규모를 늘리고 있는 반면 기관은 310억원 팔며 매도 규모를 줄이면서 지수의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기타계 쪽에서도 1200억원 가량 매수 우위다. 개인만이 나홀로 3000억원 가량 넘게 팔고 있다.

 

오후장 들어 정유주의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096770), S-Oil(010950), GS(078930) 등 정유업체 주가가 대규모 과징금에도 불구하고 급등세다.  과징금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과징금 수준이 예상보다 낮았다는 게 오히려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정부의 통신요금인하 방안 발표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등 통신주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를 유지하며 전 거래일보다 7.75포인트(1.64%) 오른 478.98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55원 내린 1089.25원을 기록하며 1090원선이 깨졌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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