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SKT '호핀', LTE시대 맞아 한번 더 UP!
4월 3G로 확대..LTE 도입되면 속도 더욱 빨라져
2011-06-28 15:13:26 2011-06-28 18:12:16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SK텔레콤(017670)의 N스크린 플랫폼인 호핀(hoppin) 서비스가 롱텀에볼루션(LTE)시대 개막으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다.
 
호핀(hoppin)은 스마트폰, PC, 태블릿PC, TV 등의 다양한 기기에서 영화, 드라마, 뉴스 등 동영상 콘텐츠를 끊김없이 이어서 볼 수 있는 SK텔레콤의 차별화된 서비스다.
 
N스크린 서비스란 스마트폰, PC, TV 등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이용자가 어떤 기기를 통해서도 동일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기술을 기반으로 서버상에 있는 콘텐츠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본인이 보유한 기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호핀'은 와이파이(Wi-Fi) 에서만 가능하던 서비스를 지난 4월초 3세대(3G)로 확대하고, 콘텐츠 다운로드 속도와 화질이 개선되는 등 고객편의적 서비스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올 하반기 LTE 상용화 시점부터는 LTE 네트워크를 통한 서비스 제공을 계획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체감 속도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또 알고리즘 개선과 동작 모드 이원화로 다운로드 속도를 5~8배 빠르게 향상시켰으며, 화질을 대폭 개선시켰다.
 
지난 1월 서비스 론칭 당시 3000여편의 콘텐츠로 시작한 호핀은 올해 1만편 수준까지 늘어날 예정이다.
 
또 고객들이 서비스를 보다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별 구매에 비해 최대 40% 저렴한 패키지 이용권도 제공하며, 향후 무제한 이용권이나 월정액 형태의 상품도 도입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미 출시된 단말기에 대해서는 호핀 앱을 안드로이드마켓에서 제공하고, 향후 출시 단말기는 호핀 기능을 미리 탑재해 출시한다.
 
단말기 출시 이전에 가능한 제조사와 협의해 선탑재하고, 일정상 협의가 충분치 않은 경우에는 앱 형태로 제공한다.
 
현재 호핀 이용 가능한 스마트폰 이용자와 호핀 웹 가입 회원의 숫자는 약 80만명이다. SK텔레콤은 향후 호핀 이용 단말기가 확대되고, 콘텐츠가 증가하면서 이용자 숫자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초기 네이트 도토리를 통한 결제방식을 확대해 휴대폰소액결제, 신용카드로도 결제가 가능하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SK텔레콤은 향후 N스크린 플랫폼 파워를 기반으로 호핀서비스를 다양한 고객 니즈를 반영한 생활형 서비스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N스크린 기반의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컨버전스형 서비스를 확대해나가기 위해 N스크린 플랫폼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를 개방하고, 다양한 사업자들이 참여하는 오픈 플랫폼으로 진화·발전시켜나갈 방침이다.
 
박용길 SK텔레콤 뉴미디어 사업부문장은 "개인의 선호도와 상황에 맞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N스크린 서비스의 목표"라며 "국내 플랫폼으로 국한시키지 않고 다양한 사업자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호핀은 최근 싱가폴에서 개최된 '아시아 커뮤니케이션 어워드(Asia Communication Awards)' 시상식에서 '최우수 콘텐츠 서비스(Best Customer Service)상'을 수상했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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