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인 구글의 2분기 실적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14일(현지시간) 주요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2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6% 늘어난 25억1000만달러, 주당 7.68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회성 비용한 제외한 주당 순이익은 8.74달러로, 역시 시장예상치 7.85달러를 웃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동기의 50억9000만달러에서 69억2000만달러로 늘어, 시장예상치 65억7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이번 실적 개선은 온라인 광고 매출 호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4월 에릭 슈미트의 뒤를 이은 래리 페이지 최고경영자(CEO)는 검색 엔진 중심의 매출 구도를 바꾸기 위해 모바일 기기와 유튜브 사이트의 광고를 늘려왔다.
어닝서프라이즈에 구글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급등세를 나타냈다. 정규장에서 1.73% 하락세로 마감했지만, 시간외거래에서 11% 넘게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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