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추어, ‘텍스트-디스플레이-검색’ 모바일사업 가속화
2011-08-08 17:16:11 2011-08-08 19:13:45
[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국내 최대 온라인광고 플랫폼업체 오버추어의 모바일사업이 하반기내 본격화된다.
 
8일 온라인광고업계에 따르면 오버추어는 지난 상반기 모바일 텍스트광고를 런칭한 데 이어 올해 안으로 클릭당 과금방식(CPC)의 검색광고를 선보인다.
 
솔루션 개발과 매체 영업은 광고 신디케이션 업체인 애드큐브가 맡았으며 텍스트 광고의 경우 현재 제휴 애플리케이션이 400여개에 이른다.
 
오버추어가 탄탄한 광고주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는 점 때문에 광고노출도가 타 플랫폼업체에 비해 매우 높아 나날이 이용률이 증가하는 추세다.
 
애드큐브에 따르면 디스플레이광고와 검색광고는 개발은 완료됐으나 현재 테스트 중이며, 추후 제휴매체가 더 늘고 완성도 높은 상태가 되면 출시될 예정이다.
 
한 온라인광고업계 관계자는 “오버추어는 모바일에서 신성장동력을 찾을 만큼 기대감이 크다”며 “조만간 전체 매출의 상당 비율을 모바일 사업으로 채운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유선상의 막강한 광고주 및 매체 네트워크가 모바일로 전이되면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목표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오버추어가 유선에서의 오랜 파트너였던 다음(035720)·SK컴즈(066270)와 무선에서도 협력관계를 이어갈지는 미지수다.
 
현재 다음은 'AD@m'이라는 독자적인 모바일광고 플랫폼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네이트와 자사의 검색광고를 관리하는 등 사업영역이 겹쳐 오버추어와 잠재적 경쟁자가 됐다.
 
따라서 이들과의 관계를 모바일에서 어떻게 형성하느냐가 향후 사업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뉴스토마토 최용식 기자 cys71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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