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코스피, 전약후강..1800선 회복(14:00)

2011-08-09 14:07:05 ㅣ 2011-08-09 14:07:41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낙폭을 100포인트 이내로 줄인 코스피지수는 막판 뒷심이 발휘되며 1800선까지 회복했다.

9일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11포인트(3.32%) 하락한 1807.34를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000억원 팔며 매도 규모를 키웠지만 기관이 5000억원 넘게 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투신권에서 1200억원 가량, 국가기관으로 구성된 기타계 쪽에서 4000억원 가까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개인은 1400억원 순매수로 대응하며 매수 강도를 낮췄다.

업종별로 장중 10% 넘게 빠졌던 증권업종은 8%대 하락으로 낙폭을 줄였다. 화학과 전기전자업종도 3%대 내리며 오전장 낙폭을 줄여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열종목 가운데 반등에 성공한 종목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와 현대중공업(009540), LG화학(051910)이 각각 1%대 상승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현대차(005380)도 2%대로 낙폭을 줄였고 기아차(000270)는 약보합권까지 올라가 선방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0.89포인트(6.68%) 하락한 431.8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05원 상승한 1090.55원을 기록 중이다.